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은 모래사장에서 바늘을 줍는 것처럼 아주 어렵고도 신비로운 인간의 본능입니다. 매번 질질 끌려다니며 상처받는 연애는 이제 그만. 연애의 고수가 되기 위한 방법.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목차
1. 설레임의 시작
2. 눈도장 찍기
3. 헤어지기 전 멘트
4. 끝으로...
설레임의 시작
"처음 본 순간 사랑에 빠졌어요".
소개팅이나 친구들 모임 등에서 우연히 만난 이성이 만약 자신의 이상형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 이런 경험 한 번쯤은 있었거나 앞으로 살아가시면서 분명 한, 두 번 정도 이런 느낌이 있을 건데 그때마다 말도 못 하고 힐끔힐끔 쳐다보면서 속앓이만 하시겠습니까?
말도 걸어보고 싶고, 대화도 해보고 싶고, 어디 사는지, 이성 친구는 있는지 너무 궁금한데 알려줄 사람은 없고 혼자 답답해하며 그 자리에 계속 앉아 있을 겁니까?
자!!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은 정말 다행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자세히 알려드릴 테니 마음에 두고 있는 이성이 있다면 이렇게 접근해 봅시다.
나이 불문입니다.
중학생이든 20, 30대 성인이든 우선 이 방법을 몸에 익히십시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이런 태도가 여러분 몸에 배어 있어야 합니다.
먼저 남성이 여성에게 취해야 할 태도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눈도장 찍기
외모관리
혹시 이런 말 들어 보셨나요?
"9가지 잘하다가 1가지 잘못하면 아무 소용없다"
맞습니다.
여성이 참 어려운 게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다 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
남성은 여성에게 반할 때까지 딱 한 가지만 봅니다.
'얼굴' 이죠.
아마 많은 남성분들 동의하실 텐데 여성은 다릅니다.
여성은 상대방을 의식하기 시작하면 그 상대방이 같은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별에 관계없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관찰합니다.
머리 스타일부터 옷 스타일, 옷의 핏, 신발 기타 등등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다 세밀하게 관찰합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여성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부분의 여성이 그렇습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까요?
우선 그런 만남의 자리에 가실 때 최대한 깔끔한 옷 (패딩 x, 패딩이라도 깔끔한 핏의 패딩은 o)과 단정한 헤어 스타일, 그리고 깨끗한 신발은 필수입니다.
손톱, 면도, 눈썹 관리도 당연한 것이며 겨울철 핸드크림 사용으로 손등에 각질도 안 보이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입술에 각질 생기는 것도 립밤이나 입술 보호제로 커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외형적으로 최대한 깔끔하고 단정하게 준비가 되셨나요?
자리 배치
외형적으로 준비가 끝났다면 어깨에 힘주고 집 밖으로 나갑니다.
장소에 도착하셔서 마음에 드는 여성을 만난 장소가 어디든, 1대 1 미팅이든, 여러 명이 모인 장소든 최대한 마음에 드는 여성과 마주 보고 앉아야 합니다.
완전 정면을 마주 보는 자리가 힘들다면 자신의 오른쪽 얼굴이 보일 수 있는 자리에 앉으십시오.
원래 사람은 자신의 왼쪽 얼굴이 더 이쁘거나 잘 생겼다고 생각하는데 반대로 상대방이 다른 사람의 매력을 발견하는 얼굴은 오른쪽 얼굴이라고 합니다.
최대한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오른쪽 얼굴이 보일 수 있도록 몸의 각도를 틀던가 어떻게든 오른쪽 얼굴이 보이게 앉으십시오.
만약 자신의 얼굴이 차은우 급이다?
그럼 그냥 뒤로 돌아 앉아있어도 됩니다.
혹시라도 여러 명이 함께한 자리인데 옆에 앉을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 무조건 진짜 무조건 바로 옆에 앉아야 합니다.
멀리 떨어진 자리에 자리 잡았다면 그냥 빠른 포기가 쉬우니 어떻게 해서든 상대방 근처로 갈 수 있는 빌드업을 마련하십시오.
해야 할것
자리 확보에 성공하셨나요?
그럼 50%는 먹고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좋습니다.
잘 따라오고 계시네요.
지금까지의 빌드업은 출발 과정에 들어오기 위함이었으며 지금부터가 진짜입니다.
자리배치에 성공하셨으면 당장 뭐부터 하시겠습니까?
1:1 만남이면 물론 가볍게 아이스 브레이킹과 날씨, 인사 이 정도로 시작해 볼 수 있는데 사실 1:1 만남이라는 것은 상대방도 어느 정도 만남의 생각을 가지고 나온 것이기에 다가가기에 큰 무리가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이 모인 친목이나 그냥 친구들끼리 만나 알게 된 자리라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철저하게 구분하셔야 합니다.
윗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여성은 모든 것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우선 첫 번째로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마음에 드는 상대방이 아닌 다른 사람과의 대화 속에서도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시면서 '리액션'을 통해 그녀가 눈길을 주게끔 유도해야 합니다.
안 보는 것 같지만 여자는 다 보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그러면서 그녀와 대화할 기회가 생긴다?
무조건 들어주면서 오버하지 않는 범위에서 리액션을 꼭 해주십시오.
그녀가 9마디를 하면 1마디 정도 하는 비율로 가져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이 두 마디를 꼭 기억하십시오.
"진짜?" "그랬구나". 그녀가 말할 때 딱 이 두 가지 말만 해주면 게임 끝입니다.
특정한 상대방과의 대화가 아니라면 그 공간 안에서 그녀가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뿐입니다.
왜? 당신과 대화하는 게 제일 편하니까요.
두 번째로 모든 분들에게 매너 있게 대하세요.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 장소 안의 직원분들이나 옆에 모르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당신만의 매너와 배려심을 보여주세요.
그 작은 매너와 배려가 어디에서 나오냐?
당신의 입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말은 곧 인격이고 그 사람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도구입니다.
이 역시 안 보는 것 같지만 다 보고 있습니다.
여성은 그렇습니다.
세 번째로 어느 정도의 유머 감각을 보여주면 더 좋긴 한데 하고 나서 반응이 안 좋을 수도 있으니 자신 있으신 분들은 유머러스하게 분위기를 이끌어 주시돼 절대 절대 오버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무엇이든 넘치면 독이 됩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9가지 다 잘했는데 1가지 잘못해서 실패한다면 너무 아쉽겠죠?
정확하게 하지 말아야 할 것들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첫 번째로 '척'입니다.
당신이 싸움을 잘하든, 돈이 많든, 외제차를 타든 절대로 본인 입으로 본인에 대해서 논하지 마십시오.
외제차 차키를 테이블 위에 놓는다?
그런 거 절대 하지 마십시오.
남에 입을 통해 들어야 자신이 커 보이는 법이지 본인 입으로 본인에 대해 얘기하면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아직 세상을 좀 더 살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욕'입니다.
그녀가 보는 앞에서 옆 친구와 얘기하다 자신도 모르게 욕설이 나오거나 추임새로 작은 욕설을 할 수도 있는데 계속 머릿속으로 그녀가 보고 있다는 걸 상기시키면서 다른 사람과 대화에 임하셔야 합니다.
필자도 추임새로 그런 적이 많았는데 참 고치기 힘드네요.
세 번째로 '술'입니다.
이건 어느 자리 나 마찬가지인데 특히나 잘 보이고 싶은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는 절대 과음하지 마세요. 이유는 말씀 안 드려도 본인이 잘 아실 거라 생각합니다.
헤어지기 전
여기까지 성공하셨나요?
좋습니다.
사실 글로 표현하고 읽어보면 쉬운 내용이지만 몸에 안 맞는 옷을 입은 거처럼 현장에서 쉽게 풀어나갈 수 있는 내용들은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태도가 몸에 배어 있어야 한다고 설명드린 거고 만약 마음에 드는 이성이 있는 장소에서 지금까지의 60~70% 정도만이라도 실행하신 분들은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거 같아요.
이제 자리가 마무리될 거 같습니다.
그럼 먼저 친구들을 급히 챙기시고 그녀에게 다가갑니다.
무슨 말을 꺼내야 할까요?
여기서 둘로 나눠집니다.
첫 번째로 이런 자리가 더 이상 없을 거 같다는 확신이 든다면 오늘 끝내야 합니다.
그녀에게 다가가서 말씀하세요.
"오늘 oo 씨와 자리 함께해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오늘 만남이 마지막이 될까 봐 말씀드리는데 혹시 다음에 커피 한잔 하실 수 있나요"
이런 식으로 질질 끌지 말고 다음번에 더 그녀를 보고 싶어 하는 이유에 대해 명확히 말해줘야 합니다.
이건 1:1 만남이건 여러 사람과의 만남이건 다 통용되니 이 말을 할 때 정확하게 그녀의 눈을 보고 말씀하세요.
두 번째로 이런 만남이 또 있을 거 같고 빠른 시일 내에 약속이 잡힐 거 같으면 심플하게 말하셔야 합니다.
그녀에게 먼저 다가가 "오늘 oo 씨와 대화하다 보니까 시간 가는 줄을 몰랐다. 다음에 또 만나면 더 많은 대화 나누자"
이렇게... 그럼 뒤돌아서는 그녀의 마음속에는 이미 당신이 자리 잡은 것과 다름없습니다.
분위기에 따라 다르지만 다음 멘트로 집에 바래다 주께.. 이런 건 조금 무리가 있을 수도 있으니 어느 정도 분위기 타 가면서 다음 말을 꺼내도록 하십시오.
끝으로
오늘은 남자 연애 탐구를 해보았는데요.
글을 쓰다 보니 못한 말들도 많고 더 전해주고 싶은 마음도 많은데 전부다 전달이 되지 못한 거 같아 조금 아쉽네요.
다음 편에는 여성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다가가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궁금하신 점 있으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조금 더 상세히 설명드릴게요.
끝으로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마음에 들어 하는 여성이 다른 남성에게 관심을 가질 수도 있으니 상심하지 말고 이런 태도를 계속 유지하다 보면 언젠가는 결실 맺는 날이 오니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는 모습이 중요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얼굴이 잘생겼으면 그걸로 끝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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